[날씨] 576돌 한글날 맞은 '세종대왕릉'...전국 요란한 비 / YTN

2022-10-09 94

일요일인 오늘 비 때문에 쌀쌀한 날씨인데요.

밤에는 요란한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YTN 기상 캐스터가 세종대왕릉으로 나가 있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여기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입니다.


뒤로 보이는 능이 세종대왕릉이죠?

[캐스터]
네, 여주 영릉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인데요,

하나의 봉분 아래 두 개의 석실을 붙여 왕과 왕비를 함께 안치한 조선왕조 최초의 합장릉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왕릉의 분위기가 더욱 고즈넉하게 느껴지는데요,

한글날인 오늘,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되새기기 위해 참배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하죠.

마침 지난달 23일부터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조선왕릉문화제가 열리고 있기도 합니다.

능마다 특색있는 행사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지혜을 배우며 국악 연주를 함께 즐기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을 비롯해 문화체험 콘텐츠인 왕릉 포레스트가 진행중입니다.

어제 저녁 이곳에서는 드론 4백 대를 동원한 특별한 공연이 열려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종과 장영실의 꿈을 담은 '노바스코피1437-하늘에 그린 꿈'입니다.

아쉽게도 오늘 공연은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오는 16일까지 9개 왕릉에서, 22일과 23일엔 전주경기전에서 열립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 10~60mm, 그 밖의 전국에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7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조선왕릉은 '신들의 정원'으로도 불립니다.

이제 곧 단풍이 완연해질 텐데요,

가까운 왕릉 들리셔서 자연이 주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YTN 권혜인이었습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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